Quizas quizas quizas

일상글 2008/02/01 01:59
침묵은 금이라고들 하지만, 꼭 그렇지도 않죠?
한참을 말했는데도 다른 쪽에서, 한마디도 안 하고 있으면 정말, 환장하죠.
때려 주고 싶기도 하고...

기껏, 대답 한다는게 고작, “그냥”이라는 말 아니면, “아닌데” 뭐가 아니라는 이야기인지 무엇이 그냥이라는 이야기인지, 참 난감합니다.
이 사람이 나랑 이야기하기 싫어서 그러나 아니면 바쁜가?
머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고 해도, 그리 안 되는 게 저의 부덕함 때문인지도 모르죠.
특히나, 분명히 아는 것 같은데도 반응이 시원찮을 땐 더더욱 화가 나다 못해 자기가 초라해지죠.

이제 대답 좀 시원스럽게 하세요.
모든 좋으니깐, 가뜩이나 불확실한 대답들만 듣는 세상에 친구에게도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그런 소리를 들으면 미쳐버린답니다.

Yes 인지 아니면 No 인지, 그렇게 대답하기 어렵다고 해도 노코멘트는 하지마세요.
그 노코멘트라는 말 속에서 한참을 붙잡고 서로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 낼지도 모르니깐요.

혹 그 사람의 상상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면, 노코멘트하세요.

그 사람이, 미쳐버려서, 확 돌아 버려서, 그 생각만 하게 하고 싶다면 말이죠.
이제 누구라도, 무엇을 물어볼 때는 확실히 이야기해야겠어요.

침묵은 때론 사람을 미치고 팔짝 뛰게 하니깐요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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